살아가기2014. 6. 30. 13:43




 살아가며 하는일이 많아지면 머리속도 복잡해진다. 내가 무슨일을 하고 살아가는지 헛갈릴때도 있고, 내가 무슨일을 해야하는지 목표를 잘 못잡을때도 있다. 내가하는 일들을 정리하고 살아가던때의 순간들을 정리해둔다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Il faut vivre comme on pense sinon tôt ou tard on finit par penser comme on a vécu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 Paul Bourget, Le Démon de midi, 1914

-폴 부르제, 정오의 악마, 1914


 3년 전 지금의 우리반인 3학년 10반 뒷편 칠판에 적혀있던 문구를 보고 생각을 많이 하며 살아야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내가 생각하는대로 살아지지 않는 면이 많았다. 내 의도대로 되지 않은 일들이 너무 많지만. 우선은 내가 삶에 대해 생각을 깊게 해보지 않았던 탓인것 같다. 

 지금의 생각을 잘 정리해 두어 생각하는대로 살 수 있게 정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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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준섭
물리/파동광학2014. 6. 30. 13:01

 빛의 삼원색과 색의 삼원색은 근본이 되는 색이 아니라 가장 적은 수의 색의 조합으로 사람이 인식할 수 있는 색을 만들어내는 색이다. 마침 사람의 눈의 수용체가 3가지 색을 인식하기 때문에 RGB가 된것이다. 과학도 완전히 객관적이기 보다는 사람중심이다.


 색의 혼합 도표는 여기저기 많은데 6색상환이 색의 혼합을 한꺼번에 이해하기가 쉬울것 같다. 교과서에는 cyan을 청록, magenta를 자홍 이라고 표현하는데 혼합한 두 색이 어떤 색이 혼합되어 있는지 그대로 표현해준다. 학생입장에서는 기억하기 쉽다. 하지만 청록이라하면 머리속에 cyan의 색상이 떠오르지는 않는다. 한글로도 청록, 자홍보다 더 좋은 표현이 없을까 생각해 보게 된다.



파란색 잉크는 빨간색, 초록색 빛을 흡수하고 파란색을 반사한다. 빨간색 잉크는 파란색, 초록색 빛을 흡수하고 빨간색을 반사한다. 녹색 잉크는 빨간색, 파란색을 흡수하고 녹색을 반사한다. 만약 빨간색 잉크와 파란색잉크를 섞으면 모든 빛을 흡수하기 때문에 검은색이 된다. 이는 빨간색+녹색, 파란색+녹색 또한 마찬가지이다. 빨간색, 파란색, 녹색잉크 세가지로는 여러가지 색을 표현할 수 없다. 반명에 노란색잉크는 녹색과 빨간색을 반사하고 파란색을 흡수한다. 자홍색 잉크는 빨간색과 파란색, 청록색 잉크는 파란색과 녹색을 반사한다. 따라서 이 잉크들을 적절히 섞으면 여러가지 색을 표현 할 수 있다. 그래서 잉크의 삼원색은 청록, 자홍, 노랑이다. 인쇄의 삼원색을 모두 섞으면 검정색이 되는데 모두 섞기에는 잉크의 낭비가 심해 따로 검정색을 잉크를 사용한다. 



 인쇄물 가장자리에 보면 CMYK 색이 인쇄되어있다. 인쇄에서는 컬러 판을 삽입하는데 각 컬러판이 제위치에 삽입되어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최종인쇄물이 잘려나가는 가장자리에 이렇게 인쇄를 한다고 한다. 잘라내는 부분도 선을 그어 놓는다. 수업시간에 이야기를 하면 본적 있는 아이들도 있고 없는아이들도 있어 인터넷에 검색을 하는데 잘 안나와 물어보니 가늠표(돔보)라고 한다. 






제품의 포장지 뒷면이나 모서리에 컬러돔보가 인쇄되어 있는데 꼭 CMYK가 아니라 연한 CMYK, RGB 도 인쇄되어 있다. 여러 색을 인쇄하는 프린터와는 달리 인쇄소에서는 특정한 색을 계속해서 찍어내기 때문에 색을 혼합하기 보다는 준비된 색을 사용하는것이 유리하기 때문일 것이다.


  

  



잉크는 작은 점으로 뿌려지는데 이를 망점이라 한다. 멀리서 볼때는 느껴지지 않지만 자세히보거나 확대를 하면 망점이 보인다. 신문의 망점은 눈으로도 쉽게 볼 수 있다.




 모니터 화면은 모두 삼원색을 이용하여 작은 망점을 만들어 합친다. 루페로 자세히 들여다보면 알수 있는데 망점은 사람의 분해능보다 작아야 한다. 일반적인 사람보다 분해능이 월등히 좋은 사람이 있다고 하면 아마 모티너 화면이 어지러워 보일 것이다.




  






 물체의 색은 물체가 반사하는 색이 어떤것이냐에 따라 결정되는데 광원에 따라 물체의 색이 변하는것을 볼 수 있다. 청색 광원에서 노란색큐브가 왜 녹색으로 보이는지는 알아봐야겠다. 보색으로 인한 착시일까?



 인간이 볼 수 있는 색의 영역과, 컬러필름, 인쇄의 색상대가 다르기 때문에 색을 맞춘다는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한다. 인쇄에 있어서도 모니터로 보는 색과 인쇄물의 색이 다른경우가 많다고 한다. 포토샵에서 작업을 할 때도 인쇄용이라면 파일 형식을 CMYK로 작업해야 한다. 




원뿔세포와 막대세포의 파장별 반응도


TV 화면조정 패턴



빛의 합성




RGBMYC








 






Posted by 이준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