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파동광학2014. 8. 4. 22:24


 꿀이나 설탕물(Sucrose)등에 입사된 빛은 분자 결정구조에 의해 광축이 회전한다. 이를 광활성이라 부른다. 


 그림처럼 편광판(polarizer)을 이용해 빛을 편광시키고 광활성 물질이 담겨있는 Sample tube에 투과시킨다. 이 빛은 그 다음 편광판(analyzer)의 편광축이 α만큰 돌아가있는 상태에서 관측이 된다. 광활성 물질이 빛의 편광축을 회전시킨것이다. 



 광활성은 결정구조를 가지는 과당, 플라스틱, 석영 등에서 나타난다. 과당의 농도에 따라 광활성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여 과당의 농도 측정이 가능하다. 또한 액체상태의 플라스틱을 틀에 넣고 굳히는 경우에 식으면서 각 구역별로 냉각되는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분자 구조가 복잡해지고 내부의 인장력이 복잡하게 나타난다. 이경우에 광활성 정도가 다르게 나타나는데 편광판을 통하여 이 정도를 관찰할 수 있다. 플라스틱 제품을 만들때 어느 부분이 깨지기 쉬운지 알아보는데 유용하다. 그러나 투명한 플라스틱이 아닌 경우에는 관찰하기 어렵다.


 유리 또한 고체화된 결정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일반적인 유리는 광활성을 관찰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급속도로 식은 유리는 광활성을 관찰할 수 있고 내부 인장력이 매우 크게 나타나 충격이 작용하였을때 폭발하듯이 깨진다.








Posted by 이준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