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기2014. 7. 22. 23:23

 프랑스 파리의 한 수도원 앞에는 après cela ,  après cela ,  après cela 라는 글귀가 적혀져 있다고 한다. "그 다음은?" 이라는 뜻을 가진 문장이다.


법과대학을 다니는 한 학생이 가정형편이 좋지 않아 학비가 부족하여 방법을 찾던 중 신부님에게 찾아가 도움을 요청을 하였다. 신부님은 마침 좋은일에 써달라며 누군가가 돈을 주고 갔는데 이 돈의 주인이 당신인거 같다며 돈을 주었고 학생은 감사인사를 하며 돈을 들고 갔다. 뒤돌아서서 가는 학생에게 신부님은 물었다. 


"그 돈을 가지고 무엇을 한다고 했지요?"

"학비에 보탤것입니다."


그러자 신부님은 다시 물었다.

"그 다음은?"


"공부를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 다음은?"


"졸업을 하고 변호사가 될것입니다."

"그 다음은?"


"돈이 없는 사람을 변호하여 의롭게 살겠습니다"

"그 다음은?"


"장가를 가겠지요."

"그 다음은?"


몇번의 질문을 받고 당혹스러워 하는 학생에게 신부님은 말했습니다.

"그 다음에 자네는 결국 죽는다네, 그 다음에는 자네도 하나님의 심판대에 오르게 될 것이네."

신부님의 말씀을 듣고 나온 학생은 집에서도 신부님의 말씀을 곱씹으다 다시 신부님을 찾아가 돈을 돌려드리고 수도사의 길을 걷게 되었고 남은 여생을 주변을 위해 좋은 일을 많이 하며 살게 되었다고 한다.


작은 목표의 연속은 결국에는 인생의 목표가되어 간다.

인생의 목표는 지금 내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의 작운 목표의 방향성을 설정해준다.

인생의 목표는 삶에 있어 정말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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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준섭
살아가기2014. 7. 22. 23:07



진로에 관한 연수중에 본 영상이다.

SBS KPOP 스타에 출연한 마이클 라이언, 언어에 능통하고 엔터테이먼트에 관심이 많은 학생이 도전을 하지만 노래와 춤에는 소질이 없다. 그런 출연자에게 박진영은 훌륭한 이야기를 해 주었다. JYP에 취업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진로에 대한 방향은 충분히 찾을 수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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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준섭
물리/현대물리2014. 7. 10. 16:41


 핵발전소가 폭발하지 않아도, 핵무기로부터 공격을 받지 않아도 우리는 방사선에 노출되어있다. 지각, 대기중에 존재하는 물질에서 방사선을 방출하고 있고 우주에서도 많은 방사선이 유입된다. 우주에서 오는 방사선은 지구에 있는 방사선의 양보다 훨씬 많은데 대기에 의해 상당수가 에너지를 잃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다.

 공간중 방사선의 세기를 나타내는 단위로 Sv/h(시버트/1시간) 가 있다. 이것은 한시간동안 얼마나 많은 방사선이 지나갔는지를 표현한다. 만약 0.1μSv/h(마이크로시버트/1시간)의 방사선의 세기를가지는 공간 안에 30분 있었다면 이사람은 0.05μSv의 방사선에 노출 된 것이다.


 우리는 항상 방사선에 노출되어 살고있고 우리 신체도 방사선에 저항하는 능력을 갖추도록 진화해왔기 때문에 적은양의 방사선은 해가 없다. 하지만 다량의 방사선에 노출이 되면 위험하다. 1년동안 자연방사선으로 인해 우리 몸은 약 2.4mSv의 방사선에 노출된다. 일반인의 인공방사선의 연간 허용량은 1mSv이고 방사선작업자의 연간허용량은 20mSv이다.


 우리나라에서 유럽여행을 한번 다녀오면 약 0.07mSv의 방사선에 노출이 된다. 높은 고도를 올라가기 때문에 대기가 희박해져 우주 방사선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이다. 이 양은 1년동안 노출되는 자연방사선의 3%가량에 해당된다. 비행기 승무원의 경우에는 유럽 구간을 50번 다녀온다면 1년치의 300%에 해당되는 방사선에 노출이 된다. 비행횟수, 비행시간이 많을수록 많은 방사선에 노출이 되기 때문에 승무원들은 연간 비행시간이 제한되어있다. 또한 국내선은 8000m 가량의 고도에서, 국제선은 11000m 가량의 고도에서 순항하기 때문에 국내선과 국제선에서 노출되는 방사선의 세기가 다르다.


 지난 겨울에 제주도를 여행을 다녀오면서 방사선 측정기와 스마트폰의 GPS를 이용하여 고도에 따른 방사선 세기를 측정하였다. 방사선 측정기는 일정 시간동안 지나가는 방사선의 수를 세어 평균값을 내기 때문에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비행기에서는 실제값보다 낮은 수치를 나타내고 빠르게 하강하는 경우에는 실제보다 높은 수치가 나온다. 일단은 이것을 고려하지 않고 고도별로 방사선 수치를 나타내어 보았다. 측정장비는 러시아제 방사선 측정기 RADEX RD1706이다. 방사선 측정기는 대부분 고가이지만 구할수 있는 측정기중 가장 저렴한것을 구입했다.






고도에 비례하여 방사선 수치가 높아짐을 볼 수 있었다. 고도와 방사선의 변화를 연속적으로 측정하여 그래프로 나타내보았더니 다음과 같았다.








 제주-김포 구간의 방사선을 측정하였다. 국내선은 8000m 고도에서 순항하기 때문에 너 높은 고드를 측정할수 없었다. 올 봄에 신혼여행으로 하와이를 가게되어 국제선에서 방사선을 측정하려고 했으나 방사선 측정기를 캐리어에 넣고 부치는 바람에 측정을 하지못하였다. 돌아오는길에는 스마트폰의 GPS 신호가 약해 측정을 하지 못하였다. 다음에 또 기회가 있으리라..........






Posted by 이준섭